이정도 되면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내용이다. 저 사람이 플랫폼에서 책임감도 없이 아무말 대잔치를 하니까, 나도 내 할 말을 여기서 해야겠다. 자, ‘선거통계시스템’ 사이트에 접속해보도록 하자.
보면 알겠지만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위해 사이트를 업데이트한 것이다.
그렇다면 공병호의 주장대로 4.15 총선 데이터는 삭제되었을까?
‘역대선거’를 눌러보면 과거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다. 간단하게 사실 관계 확인이 가능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, 유튜브 영상 댓글들은 아래와 같다.
결국 이러한 유튜버들의 주장으로 보수 유권자들은 사전선거를 극도로 기피하게 되고, 매번 선거에서 질 때마다 사전선거가 조작되었다는 주장에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.
4.15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‘통계학’을 운운하면서 사전투표에서 득표율이 떨어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지만, 4.15 총선 수준 (10~12%) 못지 않게 득표율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. 그리고 4.15 총선에서 그 난리를 쳐서 4.7 재보궐 선거에서는 정말 눈에 불을 켜고 문제점을 찾으려고 노력했을 것이다. 아직까지 별 말이 없다. 오세훈이 당선되어 굳이 찾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 아닐까?